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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tvN 드라마 ‘정년이’ 10회에서는 주인공 정년이(김태리)가 그동안 감추어왔던 마음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이번 회차에서 정년이는 처음으로 자신을 구속했던 현실을 직시하며, 무대와 소리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얽히는 인물들의 감정선과 갈등이 이번 회차의 핵심 포인트였습니다. 지난 회차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에서 바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서용례와 윤정년의 갈등
정년이의 엄마 서용례(문소리)는 한동안 숨죽이며 살았지만, 결국 자신의 딸 정년이 앞에서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 장면에서 중요한 것은 정년이가 예전처럼 소리와 연기를 할 수 없다는 점을 엄마가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정년이는 여전히 무대에 서고 싶어하는 강한 의지를 보입니다.
허영서와 문옥경의 갈등
한편, 허영서(신예은)는 문옥경(정은채)과의 경쟁을 넘어서, 자신이 존경하는 정년이와 함께 성장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문옥경은 이제 더 이상 국극의 세계에 미련이 없음을 밝히며, 자신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여전히 정년이를 떠나보낼 수 없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정년이의 결단
정년이는 소리와 연기에 대한 갈망이 강하게 일어났고, 결국 "소리를 할 때만 가슴이 뻥 뚫릴 것만 같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그가 국극 무대에 다시 서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대합니다. 서용례는 "목이 부러졌는데 어떻게 소리한다고 이러냐"며 우려를 표하지만, 정년이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소리를 찾기 위해 싸워나갑니다.
결말
결국 정년이는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시 무대에 서기로 결심하며, 그 과정에서 진정한 자신의 소리를 찾으려는 노력과 감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드라마의 핵심은 단순히 국극 무대에서의 성취가 아니라, 정년이가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과정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자신만의 소리를 찾으며,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가겠다고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