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프로야구 시즌 막바지, 롯데 자이언츠는 5강 진출을 향한 추격전을 펼치고 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패배하며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2017년 이후 매번 5강 문턱에서 좌절했던 패턴이 올해도 반복되는 듯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삼성전 패배를 중심으로 롯데의 5강 가능성을 분석합니다.
1. 스스로 발목을 잡은 롯데, 무산된 기회들
롯데 자이언츠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번 잡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하며 스스로 자멸했습니다. 1회부터 상대 투수의 제구 난조를 틈타 선취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했으나, 이후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2회, 윤동희의 무리한 도루 시도는 경기를 흐름을 끊는 결정적 실수였습니다. 3회에는 1사 만루의 절호의 찬스를 잡았으나 병살타로 기회를 무산시키며, 이후 경기는 롯데에게 더욱 불리하게 흘러갔습니다. 스스로의 실수로 기회를 놓친 롯데는 5강 경쟁에서 한 발짝 더 멀어졌습니다.
2. 결정적 순간마다 실책, 롯데는 흐름을 잃었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했던 흐름은 6회 롯데의 실책으로 무너졌습니다.
6회말, 주자 1, 3루 상황에서 대타 정훈이 들어섰지만, 1루 주자 박승욱이 오버런으로 협살에 걸리며 찬스를 스스로 날렸습니다. 이러한 주루 미스는 팀 분위기를 완전히 가라앉혔고, 결국 3루 주자 윤동희까지 홈에서 아웃되면서 롯데의 반격 의지는 무너졌습니다.
이후에도 7회 병살타 등으로 마지막 추격 기회마저 사라지면서, 롯데는 이 경기에서 결정적으로 흐름을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경기력의 문제라기보다는 팀 내 전략적 판단 부족과 경험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습니다.
지금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고 싶으신가요?
3. 5강 추격전 이대로 끝?
롯데는 이번 시즌도 5강 진출을 향한 추격전을 펼치고 있지만, 과거와 같은 희망고문에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9월 초까지 두산과 2경기 차로 승차를 줄였지만, 삼성전 패배로 그 격차는 다시 3.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이제 롯데에 남은 경기는 19경기뿐이지만, 이러한 경기력이라면 5강 진출은 어려울 수 있다 봅니다. 특히 롯데는 팀 내 일부 선수들의 과욕과 경험 부족으로 인해 결정적인 순간에 자멸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시즌 막바지에 추격전을 벌였으나 매번 실패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올해 역시 똑같은 패턴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5강 진출의 문턱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좌절할 위기에 있습니다. 팀 내 결속력 부족과 경험 부족으로 인해 올해도 '희망고문'으로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남은 경기에서 극적인 반전이 없으면 롯데는 5강 진출에 실패하며 실망스러운 시즌을 마무리할 것입니다.
